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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ting

30년이라는 세월을 한복과 함께 살면서 제가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아름다운 한복을 통해 맺어지는 많은 인연들은 제 인생을 깊이 있게,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있기에 한복은 제 인생의 전부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저 우연한 기회로 한복을 공부하고 디자이너로 성장하면서 내 안에서 살 수 있는 한복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감동을 줄 수 있는 한복을 지어야 했기에 노력과 열정이 있어야 했습니다.

한복을 대하면 대할수록 단순한 옷이 아닌 정신이고, 문화이며, 과학이라는 사실에 한복 디자이너로서의 책임감이 어깨를 무겁게 만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제게 더 엄격해야 하고, 절제 되어야 하고 철저해야 했습니다.

지금 이렇게 김혜순한복 공간을 만들면서도 내심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제가 한복인으로 열심히 살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을 다짐하는 그런 기회로 삼고 싶습니다.

제가 한복과 아름답게 살고 있다는 것을 이런 공간을 통해 제가 스스로 만족할 수 있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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